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기자] “미세한 부분에서 밀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5-80으로 패했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단독 8위(5승 9패)로 내려앉았다.
외인이 1명인 가운데에서도 분전했으나 4쿼터 막판 접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제임스 메이스의 승부처 공격자 파울로 인한 5반칙 퇴장이 뼈아팠다. 이날 김종규와 메이스는 무려 51점을 합작했다.
LG 김진 감독은 경기 후 “이런 경기를 하면서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한 발 더 뛰면서 밀리지 않고 경기를 해줬다. 마지막에 턴오버, 터치아웃 등 집중력이 아쉬웠다”라며 “이정현에게 파울을 주면서 자유투를 준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종규의 활약에 대해서는 “지금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4쿼터에 자꾸 뒷심이 약해진다. 미세한 부분에서 밀렸다. 이런 경기에서도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어 올려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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