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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디오스타' 김종국이 예능인으로서도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539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특집에는 김종국, 김정남, 찬성, 김진우가 출연했다.
김종국은 아보카도 그림의 셔츠를 입고 등장, 터보 김정남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선후배 위계질서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 "예능에서 선배들에게 뭐라고 해도, 건모 형이나 승훈이 형은 하늘같은 선배다"라고 말하면서도 "동생을 따로 부른 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김창렬과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자꾸 창렬이 형이랑 비교하는데, 난 진짜 아니고 창렬이 형은 많이 때렸다"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마이키, 김정남과 새롭게 터보 완전체로 활동하는 것에 "전멤버, 현멤버가 함께 하는 그룹은 최초라고 하더라. 전부인, 현부인과 함께 하는 느낌"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또 황찬성이 박진영에게 실력으로 많이 혼났다고 말하자 "나같으면 이걸 계속 해야돼? 저걸 까고 말아? 할 것 같다"라며 "실력으로 욕을 먹었다면, 우리는 생긴 걸로 욕을 먹었다. 못생겼다는 얘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다. 그러면 잘생긴 멤버로만 뽑든지!"라고 버럭 화를 내 폭소케 했다.
이어 김종국은 자신을 '천상의 하모니'라고 표현한 김정남의 말을 외면하는 김구라에게 "천상의 하모니 좀 받아줘라"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에 대해 "너무 좋은 사람이다. 내가 예능을 하면서 그 재능을 많이 키워준 형님이다. 간혹 재석이 형을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 나를 빗대어서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아이라고 하는데 내가 그렇게 없던 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하하는 유재석 형을 모시는 걸 인정한다. 명수 형, 지석진 형도 그렇다"라고 '런닝맨' 멤버들을 디스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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