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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4'가 22일 밤 감독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상미션인 '환상의 짝꿍'에선 괜한 의심으로 진짜 짝꿍마저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배고픈 멤버들을 위해 마련된 퀴즈 타임에선 한 명씩 내려서 퀴즈를 맞추면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상황.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작가에 대한 공통 질문이 주어졌고 첫 주자 은지원부터 규현, 강호동, 송민호, 이수근까지 연속으로 정답을 맞췄다. 마지막 주자 안재현이 질문을 듣고 "잠깐만요"를 연발하다 결국 "괴테?"라고 답해 멤버들이 크게 실망했다.
멤버들의 오답 모음도 공개됐다. 사진 속 인물 혹은 캐릭터를 맞추는 게임에서 송민호는 유승호, 전인화의 얼굴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육성재를 맞추지 못한 안재현은 앞서 팬들의 반응부터 걱정했다.
이수근은 영화 '시스터 액트'를 '엑소시스트'라고 외치며 혼자 폭소하기도 했다.
규현은 자신의 수십 가지 별명을 두고 "방송 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조 씨인지 알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근이 "캐릭터만 갖고도 방송 60년 할 것"이라고 하자 규현은 "'조방구'도 한번 뀌었는데 별명이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저 활동 안 하는 2년 동안 다 잊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영석 PD의 손 편지를 받았다. 규현이 군 제대 후 돌아올 때까지 나 PD가 '신서유기'를 잘 갈고 닦겠다는 내용이었다.
멤버들은 7성구 획득 미션에 앞서 제작진에 100만원 이하 선물을 말해두었던 바. 이수근은 최신형 휴대폰, 안재현은 전문가용 캠코더, 은지원은 게임기용 VR, 송민호는 위너의 '꽃보다 청춘' 출연, 강호동은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편 '신서유기4' 후속으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연하는 '신혼일기2'가 9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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