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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남희석 아내 이경민 씨가 과거 가출을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남희석 아내 이경민 씨가 15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가 가이드로 나섰다.
이날 이경민 씨는 아침부터 조세호가 준비한 맥주와 안주를 마시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는 "희석이 형님이 사람을 엄청 잘 챙기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경민 씨는 "나 한 번 가출했다"고 고백했고, 조세호는 "토시라는 형님이랑 너무 친해서 형수님이 '바다가 보고싶어' 편지 쓰고 나갔다"고 거들었다. 이에 남희석은 "그걸 왜 얘기해"라며 난감해 했다.
이경민 씨는 "바다가 보고 싶었다. 진짜 떠났다. 내가 부산에 갔는데 호텔을 그 당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남편과 갔던 호텔로 갔다. 남희석이 '여기 있겠구나' 하고 토시랑 같이 왔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남희석은 "(재일교포) 토시 형님을 제 아내 일본어 선생님으로 모셨는데 문제가 있었다. 한국어를 하나도 못해 일본어를 가르칠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내가 토시라는 재일교포 친구한테 한국어를 가르쳤다. 근데 가르치다보니까 매일 놀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날 집에 오니 와이프가 없었다. 식탁에 쪽지가 있었다. '바다가 보고 싶어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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