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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3' 김명민과 오달수의 브로맨스에 막강 케미배우 김지원이 뭉쳤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과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2011년 1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2015년 2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까지,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2018년 2월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김석윤 감독은 "속편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3편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완성도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보고자 기획했다. 시리즈 1, 2 때보다는 훨씬 더 기대하는 수준으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명민은 "설날에는 명탐정이다. 의무감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여행 가기 전에 짐을 싸는 기분이었다. 정말 설???라고 밝혔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꾸준히 함께 하고 있는 오달수에 대해 "도도하고 새침한 사람"이라며 "잘 모르겠지만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분이다. 그런데 아무 남자에게나 그런 매력을 주진 않는다. 밀당의 요정이다"라고 말해 브로맨스를 보였다.
이어 김명민은 오달수를 가리키며 "이런 표정에서 나오는 매력이다. 다가가면 갈 수록 밀어낸다. 1탄 때 형이랑 친해지려고 드라이브도 같이 하고, 모든 것을 다 했다"라고 말했고 주머니에서 손 하트를 꺼내 오달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오달수는 "오픈카를 세워두고 양수리를 간다. 소울메이트 같은 사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윤 감독은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김명민과 오달수의 깜짝 댄스에 대해, "댄스는 이수근이 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은 "배우기 애매한 춤이어서, 내가 하면 차라리 따라 하기가 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춰서 알려줬다. 춤에 욕심은 없다. 촬영 끝나고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명민과 오달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극 중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높였다.
김지원은 이번 편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에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1, 2편의 굉장한 팬이기도 했고 김명민 선배님, 오달수 선배님의 팬이기도 했다. 첫 여행 같은 새로운 느낌이었다"라며 "복이 많은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조선명탐정3'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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