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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 장소 섭외 기준을 전했다.
백종원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역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요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를 키우고 외식 문화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여기 들어와 있는 사람을 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창업하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서 들어온 사람도 있다"며 "우리는 이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 외에도 등 떠밀려 하게 된 사람들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들이 공존하는 곳을 결정해야 한다. 그 토의를 많이 했다"며 "이 골목이 잘 되어 버리면 앞에 있는 먹자골목 어떻게 하나 하는데 순간적인 쏠림은 있어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3대천왕' 할 때도 제일 많이 쌓인 데이터가 그거다. 그 동네가 마비되고 식당에 몰리고 나머지 식당이 초토화가 된다고 한다"며 "이게 맞다. 사실. 근데 1~2주일 동안만이다. 쏠림현상이 생기는데 3~4주 지나면 새로운 손님이 도입돼 그 시장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그 첫 거리로 서울 이대 앞 거리가 낙점됐고, '백종원 사단'이 투입되어 '한 달간의 초 리얼 도전기'에 나선다.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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