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선수들 끝까지 노력했다."
GS칼텍스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7승 10패(승점 17).
아쉬운 패배였다.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물 오른 이재영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특히 5세트서 13-11로 리드를 잡고도 역전당한 부분이 아쉬웠다. 강소휘는 이날 30점으로 분전. 이로써 GS칼텍스는 올 시즌 첫 풀세트 경기서 패배를 맛봤다.
GS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풀세트 불패가 깨졌다”라고 웃으며 “마지막에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선수들이 0-2로 지고 있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본다면 괜찮았다”라고 총평했다.
나현정 리베로의 결장에 대해선 “무릎이 안 좋았다. 한 번 주저앉아버리면 여러 경기에 못 나와 한 번 쉬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주장이라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 책임감 갖는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차 감독은 그러면서 “그래도 집중력이 최근 몇 경기서 떨어지고 있다. 범실에 대해선 크게 말하지 않는다. 초반 리시브를 잘 풀어나가야 하는데 선수들과 다시 미팅을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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