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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의 이정주(박은빈)가 충격에 빠진 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판사판'의 3일 방송분에서는 10년전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유명희(김해숙)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김가영 사건, 오빠 경호(지승현)를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된 정주가 술을 마시다 혼절하는 내용도 그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27, 2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은 여기서 "악몽을 꿨어요"라는 정주에게 명희는 "앞으로 네가 나에게 무엇을 해야할지 그것만 생각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또 한준(동하)은 자신의 어머니 명희가 김가영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녀가 "네가 보지 못한 걸 지금 보고 있는 거야. 미안하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오열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주형(배유람)으로부터 유명희에 관한 모든 걸 듣게 된 의현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한준에게 "쉽지 않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냉정함을 되찾아", "너 살자고 진실을 거짓으로 가리면, 이 판사님은 평생 진실이 뭔지도 모른 채 살아야 하는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두려워요. 그래서 냉정해질 수 없어요"라고 말하던 정주는 결국 "정말 이게 꿈이 아니라는 거죠?"라고 흐느끼더니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이판사판' 관계자는 "그동안 극을 이끌어온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명희임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에 정주와 한준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4일 방송분에서는 이로 인해 메가톤급 내용이 공개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했다.
'이판사판' 27, 28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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