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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2연패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5-82로 완승했다. 오리온은 2연패를 끊었다. 9승22패로 9위를 유지했다. LG는 6연패에 빠졌다. 10승20패로 8위.
오리온은 전정규와 김진유의 득점에 이어 버논 맥클린이 3점플레이를 엮었다. 허일영의 스틸 이후 김진유의 어시스트와 최진수의 3점포가 나왔다. 최진수는 맥클린의 스크린을 받고 좌중간 중거리포를 꽂았다. 맥클린도 자유투 득점에 이어 최진수의 3점포를 돕는 어시스트를 했다.
LG는 기승호가 에릭 와이즈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고, 와이즈는 김종규의 패스를 받아 훅슛을 터트린 뒤 오리온의 2-3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다 1쿼터 중반 와이즈의 패스를 기승호가 3점포로 연결하면서 공격이 풀렸다. 김종규가 정창영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고, 양우섭과 조상열이 패스게임에 의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오리온도 최진수가 속공으로 3점 플레이를 해냈고, 맥클린이 공격리바운드와 훅슛을 꽂았다. LG는 제임스 켈리를 투입한 뒤 양우섭의 어시스트를 조상열이 3점포로 마무리했고, 양우섭은 속공 드검을 올렸다. 오리온은 1쿼터 종료 직전 저스틴 에드워즈가 LG 지역방어를 깨는 바운드 패스로 최진수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1쿼터는 오리온의 27-20 리드.
오리온 최진수가 2쿼터 2분만에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에서 돌파하다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오리온은 주춤했고, LG는 흐름을 탔다. 조상열이 김시래의 패스를 받고 3점포를 터트렸고, 에릭 와이즈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양우섭도 와이즈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4분5초전 조상열이 양우섭의 패스를 받아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와이즈와 켈리가 잇따라 연계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조상열은 양우섭의 패스를 받고 또다시 3점포를 터트렸다.
오리온 최진수가 2분9초를 남기고 재투입됐다. 최진수가 곧바로 김진유의 3점포를 도왔고, 에드워즈가 속공 레이업슛으로 3점플레이를 엮어냈다. 그러나 느린 그림으로 본 결과 수비자 양우섭은 에드워즈의 몸에 불법적으로 접촉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오리온의 47-42 리드.
LG는 3쿼터 초반 와이즈가 하이포스트에서 켈리에게 띄워준 볼을 계속 점수로 연결했다. 오리온도 맥클린의 훅슛, 에드워즈의 드라이브 인, 최진수의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문태종은 엔드라인 돌파 이후 에드워즈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에드워즈는 켈리가 맥클린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한 뒤 돌아설 때 절묘하게 스틸, 속공 득점을 올렸다. 맥클린도 다시 골밑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LG도 켈리가 모처럼 속공 득점을 올렸고, 정창영의 3점포로 정비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김진유가 맥클린의 패스를 받고 컷인득점을 올렸다. 3쿼터는 오리온의 71-62 리드.
오리온은 김진유의 빠른 드라이브 인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맥클린은 덩크슛에 이어 김진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LG는 켈리와 김종규의 간헐적인 득점으로 어렵게 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허일영, 최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LG가 켈리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하자 오리온은 맥클린의 아웃렛 패스와 허일영의 3점 플레이가 나왔다.
LG도 속공으로 받아쳤다. 정창영이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넣었다. 김종규가 최진수의 속공을 블록으로 차단했고, 와이즈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오리온도 문태종의 공격이 실패하자 맥클린이 통렬한 팁인 덩크슛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맥클린이 27점 15리바운드, 에드워즈가 23점을 올렸다.
[맥클린.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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