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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해피투게더3’가 컴백했다.
4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가 10주 만에 방송 재개됐다. 이날 방송은 올해 첫 방송인 만큼 이를 기념해 1부 ‘해투동’과 2부 ‘전설의 조동아리’로 나눴던 기존 포맷과 달리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로 1부와 2부를 꽉 채웠다.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는 칼퇴 특집으로 꾸며졌다. 칼퇴를 부를 만한 음원 강자 거미, 에일리, 리듬파워, 볼빨간 사춘기가 출연했다. 유재석도 거미와 에일리의 연이은 등장에 “칼퇴 특집인데 거미 씨와 에일리 씨면 끝난 것”이라고 말할 정도.
본격적인 노래방 습격 전 입담이 폭발했다. 에일리는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가 조작방송인 줄 알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김태우 선배님 나온 편을 봤는데 충격이었다. 어떻게 태우 오빠 노래를 안 부르지 싶었다”며 “일부러 그랬나보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다이어트 관련 일화도 공개했다. 에일리는 “체중 관리 때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하더라. 한 번은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너무 못 먹어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다 고음을 했는데 핑 돌았다. 그런데 몸이 너무 건강했다. 몸은 쓰러지는데 허벅지는 버티고 있었다. 너무 힘든데. 차라리 쓰러지지 왜 버티고 그래서 괜찮아 보이냐”고 투덜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밀한 속사정도 공개됐다. 행주의 우승 상금 금액이 밝혀진 것.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 총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던 행주는 “사실 속사정은, 많이들 나누더라. 총 상금 1억 원이다. ‘쇼미더머니’ 안에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등에게 주는 상금이 1억원이 아니라 프로그램 총 상금이 1억원이었다는 것. 행주는 1억원 중 2~3천만원만을 상금으로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한 만큼 귀호강 노래들이 이어졌다. 거미와 에일리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귀를 즐겁게 했고, 볼빨간 사춘기는 선미의 ‘가시나’로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리듬파워는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를 선곡해 흥을 돋웠다.
이후 본격적으로 퇴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시작됐다. 가장 이른 퇴근자는 볼빨간 사춘기. 시작 30분 만에 ‘썸 탈거야’가 선곡, 1등으로 퇴근할 수 있었다. 볼빨간 사춘기의 지영은 “1등해서 좋은데 막상 빨리 가야 하니까 가기가 싫다”는 소감을 전해 미소 짓게 했다.
2등은 에일리.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심지어 화장실을 가면서도 불안해했던 에일리는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바람처럼 뛰쳐나가다 제지당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웃게 했다.
3등은 폭탄예약 찬스로 퇴근에 성공한 리듬파워. 마지막으로 남은 엔딩 가수 거미 역시 예약 찬스로 퇴근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오랜만에 목요일 밤의 익숙한 얼굴, 웃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함께하면 더 즐거운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라는 인사가 딱 어울리는 오랜만의 컴백이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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