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연복, 치즈케이크에 파김치X양념게장을? '신세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연복 셰프가 치즈케이크와 파김치의 조합을 전수했다.

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사위의 특이한 먹방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사위에 "먹다 남은 케이크가 있다. 치즈케이크는 먹기 느끼하니까 해소해 주는 음식이 있다. 총각김치다"라고 말했고, 사위는 "식사하시려고요? 총각김치랑 치즈케이크랑 먹는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네가 또 뭘 모르는구나. 파김치도 있다"고 답했고, 사위는 "그냥 식사를 해라. 안 어울린다"며 질색했다.

이연복은 "이게 별미다. 안 먹어봤던 음식의 세계를 안내 하마"라며 "오래전부터 그렇게 먹어왔다. 어느 순간 케이크를 먹다가 너무 느끼해 냉장고를 열어보니까 배추김치와 총각김치가 있었다. 그때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라고 덧붙였고, 사위는 "생각만 해도 맛이 이상하다. 고구마는 김치랑 먹으면 맛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치즈케이크에 파김치를 얹어 먹어 경악케 했고, 이연복의 특이 조합에 도전한 사위는 "치즈케이크의 느끼한 맛이 전혀 안 느껴진다. 괜찮은데? 파김치랑도 먹어 보겠다. 김치의 짜고 매운맛이 없어진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연복은 "김치의 짠맛을 없애거나, 치크 케이크의 느끼한 맛을 없애는 거다. 더 죽여주는 조합이 있다"며 양념 게장을 꺼냈고, 사위는 "맛있다. 평생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신기하다. 앞으로 이렇게 먹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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