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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윤식당2' 박서준이 이번 시즌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 1회에는 배우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과 새로 투입된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이 만나 스페인 남부에 있는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박서준의 투입이었다. LA 공연과 일정이 맞물린 알바생 신구 대신 박서준이 투입된 '윤식당2'이었다. 윤여정은 신구의 부재를 아쉬워하면서도, 일을 잘하는 새 멤버를 바랐다. 박서준을 보면서 "일을 잘해야돼"라며 알바생 교육을 시작했다.
이들은 스페인으로 향했다. 박서준은 영어는 알아듣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고,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에 친구에게 스페인어 과외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다. 이어 공개된 박서준의 스페인어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그는 서빙과 주문 받기 등에 필요한 스페인어를 속성으로 외웠고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정유미는 시즌1에서 신구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신구가 알바생이라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즌2 박서준의 투입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첫 만남 이후 동생이자 후배 배우인 박서준에게 말을 놓았고 여러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며 식당을 준비했다.
'윤식당2' 1회 방송은 앞으로를 보여주는 긴 예고편 같았다. 이에, 박서준의 활약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셰프 윤여정은 "서준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니"라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을 보였다. 다수의 아르바이트 경력을 보유해 테이블에 번호를 매겨 서빙을 수월하게 했고 스페인어를 여유롭게 사용하며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이서진 또한 보조개 미소를 지었다.
이서진은 첫 방송 전 "이번 시즌 정말 재미있었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고 정유미는 "'윤식당'에 아직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박서준이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 손이 굉장히 빨라 많은 의지가 됐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부터 박서준의 다채로운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 가운데, 본격적인 윤식당 영업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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