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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해미의 첫 번째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채은정은 "박해미가 대학교 3학년 때 일이다.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데 한 남자가 서 있다가 길을 막더니 미팅을 하자고 했다고 한다. 박해미는 계속 거절했지만 남자가 계속 집착을 해 어쩔 수 없이 미팅을 수락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이 남자와 미팅을 마치고 박해미가 집에 가려고 하는데 일이 터진다. '집에 바래다주겠다', '됐다. 혼자 가겠다'고 실랑이를 하다 싸움이 난 것. 그런데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남자가 박해미의 손을 잡고 숙박업소로 끌고 갔다. 그때 박해미는 무서운 마음에 소리를 질렀고 그제야 이 남자는 박해미를 풀어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붐은 "그런데 다음 날 이 남자가 교문에 잔뜩 주눅 든 모습으로 서있는 거야. 너무 놀라고 화가 난 박해미는 '어떻게 여기에 나타날 수 있냐?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쏘아붙였는데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미안하다. 정말 예뻐서, 좋아서 그랬다'라고 털어놨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시사평론가는 "그런데 이 남자는 옳지 못했다. 이 남자는 '사과를 받아줬으니 고맙다. 스카이라운지에 가서 차를 한 잔 대접하겠다'며 박해미를 숙박업소로 데려갔다. 그리고 박해미는 여성으로서 치명적인 일을 여기서 당하고 만다"고 전했다.
그러자 연예부기자 "박해미의 마음은 어떻겠어? 상처도 되고 굉장히 당혹스러웠겠지. 근데 그 후 어쨌든 공식적인 애인이 됐다. 그리고 이 남자가 박해미한테 굉장히 잘해줬대. 박해미가 조금이라도 투정 부리면 달래주고,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얼른 가서 약을 사다주고. 그러니까 박해미도 계속 만나게 된 거지.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이 남자가 박해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체크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박해미와 연락이 안 되거나, 다른 남자와 이야기만 해도 표정이 확 달리지는 거지"라고 추가했다.
이어 시사평론가는 "박해미가 뮤지컬 연습 때문에 이 남자와의 약속에 3시간 늦어 당연히 갔겠다 싶고 마침 폭우도 내려 같이 연습한 남자배우의 차를 타고 집에 갔다고 한다. 그리고 집 앞에 내렸는데 멀리서 우산도 쓰지 않고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붐은 "이 남자는 박해미와 있던 남자배우를 보고 분노를 느끼고 박해미를 보자마자 구타하기 시작했는데, 빗속에서 남자에게 맞으면서 박해미는 '이 사람에게서 영영 벗어날 수 없겠구나'라는 공포심에 휩싸이게 된다. 이후 제대로 못 걸을 정도로 피해를 입은 박해미는 겨우 집으로 돌아왔고, 밝은 곳에서 박해미의 상태를 본 남자는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선희는 "너무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후에 박해미의 행보가 너무 안타까웠던 게 결혼을 한다 이 남자랑"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맞다.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박해미가 이 남자가 첫 남자이기도 했지만 임신을 하게 된 거지"라고 전했다.
그러자 다른 연예부기자는 "박해미가 불륜 연극을 하게 됐는데 키스신이 자연스럽게 나올 거 아니냐? 그걸 또 알게 된 남자가 매일 극장을 찾아온다. 그래서 하루는 아예 술을 먹고 무대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고 한다. 다행히 스태프가 제지를 해가지고 막긴 했지만 그 길로 박해미는 이 연극을 못 하게 된다"고 추가했다.
이어 정선희는 "결국은 그렇게 정말 바닥까지 가다가 두 분이 헤어지게 됐지?"라고 물었고, 시사평론가는 "그 이후에도 남자의 감시는 계속 심해졌다. 집 전화에 도청기까지 달았다. 이뿐만 아니라 시누이들도 박해미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는 거야.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박해미는 캐나다로 이민간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고, 바로 온 어머니는 박해미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앗다고 한다. 30대 초반인데 머리가 백발이 됐기 때문. 그래서 어머니도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결국은 아들의 양육권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이혼을 할 수 있었다"고 라고 답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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