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연승은 없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8-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11승 21패가 됐다. 여전히 8위.
LG는 전날 부산 KT를 82-70으로 꺾으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날 LG는 1쿼터 한 때 6점차로 앞섰을 뿐 2쿼터부터는 줄곧 끌려갔다. 한 때 33점차로 뒤지는 등 결국 19점차 완패.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변명할 수 없는 완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 감독은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경기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팀은 수비가 안되면 승리하기 어려운 팀인데 약속했던 수비들이 전혀 안됐다"라고 말한 현 감독은 "중간중간 수비에 변화를 주기는 했는데 잘 안됐다. 준비를 더 해야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성하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경기 안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10일 원주 DB를 상대로 시즌 12승째에 다시 도전한다.
[LG 현주엽 감독. 사진=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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