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8일 오전 11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 예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뮤지컬 ‘명성황후’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라 창작 뮤지컬 신화의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예매율 1위 기록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캣츠’ 등 라이선스 공연의 선전 속에 창작 뮤지컬로써 오로지 작품의 힘만으로 거머쥔 기록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개막 23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고(故)이만익 화백의 판화를 사용했던 포스터 이미지를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디자인으로 바꾸는 등 혁신적인 변화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명성황후 역으로는 김소현과 최현주가 캐스팅됐다. 고종 역으로는 양준모, 손준호, 박완이 캐스팅 됐다. 오종혁과 최우혁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후에는 명성황후가 된 민자영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무관 홍계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대원군 역에는 이희정과 정의욱, 미우라 역에는 김도형과 이정열, 박성환이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3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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