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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이 무서운 뒷심으로 ‘신과함께-죄와벌’을 누르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1987’은 예매율 25.4%로 1위에 올랐다. ‘신과함께-죄와벌’은 24.8%로 2위를 기록했다.
‘1987’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관람 뒤 "한 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도 않다"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 '1987'이 보여줬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천만 관객 돌파를 예감, 눈길을 끌었다.
‘1987’은 7일 오후 5시 8분 기준 누적관객수 400만 926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의 기록이다. 역대 12월 흥행작 '국제시장'과 동일한 속도다.
‘1987’은 2017년 최고의 한국영화라는 평가 속에 뜨거운 입소문을 내고 있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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