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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지상렬과 한현민이 올해의 목표로 '영어'를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영어사춘기'에는 6주차 영어 공부에 접어든 황신혜, 지상렬, 정시아, 휘성, 효연, 한현민 등 6명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중에서 황신혜와 정시아, 휘성은 우등생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지상렬과 한현민은 영어를 여전히 어려웠다.
이시원 강사는 두 사람을 불러 고민을 들었다. 그는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뭐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선생님 울렁증이 생겼다. 선생님처럼 말이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현민은 "문장이 길어질수록 말이 잘 안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 강사는 "이렇게 멈춰버리면 분명히 후회할 날이 온다"라며 두 사람을 데리고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의 경치를 보며 지상렬은 경치가 좋다는 말을 영어로 뱉었고, 2018년 소망에 대해 "마이 호프 이즈 잉글리시 베리웰!"이라고 소리쳤다.
식당에 간 지상렬은 재킷을 벗는다는 말을 영어로 하며 쉴 새없이 영어를 생활화했다. 지상렬은 "틀려도 해야돼"라며 영어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시원 강사는 닭볶음탕이 나올 동안 한현민과 지상렬에게 막간 퀴즈를 냈다. 두 사람은 각자 한 문제씩 맞히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혼혈인 한현민은 동생들이 자신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고 말하며 "동생들보다 못하면 망신이지 않나. 영어를 배워서 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그럼 대견한 형이 되니까 지금이라도 영어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영어공부하는 것을 어머니만 안다. 나는 기차놀이를 하다가 혼자 떨어져나가는 기분이다. 잡고 있던 사람이 놓치면 그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그동안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생님과 영어로만 대화를 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지상렬은 다음 수업에서 우등생 배지를 받아 영어 자신감을 키웠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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