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나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9일 GS칼텍스 원정경기 승리 후 “아직까지 박정아가 리듬감을 찾지 못한다. 빨리 페이스가 올라와야하는데 걱정이다. 전반기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라고 박정아의 경기력에 우려를 표했다.
시즌에 앞서 FA 계약을 통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정아는 팀에서 이바나와 함께 이른바 ‘쌍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31일 흥국생명전에선 11득점(공격 성공률 22.22%)에 그쳤고, 이날도 19점(공격 성공률 32.65%)을 올렸지만 기복 있는 모습으로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했다.
박정아는 경기 후 “나도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해 신경을 많이 쓰다. 영상도 많이 보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영상을 많이 보고 좀 더 생각한다면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올라오는 경기력에 대해선 “그것도 잘 모르겠다. 사실 땀이 처음에 나도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다. 땀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오늘 4, 5세트에는 이바나가 아파서 공이 많이 온 것 같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책임감 가지려고 했고, 잘 됐다”라고 대답.
박정아는 이날 무려 45점을 올린 듀크(GS칼텍스) 방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막자고 약속했던 코스를 전혀 막지 못했다. 수비도 흔들렸다. 일단 듀크는 코스가 정해져있지 않다. 이바나와 사이드 블로킹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라고 전했다.
박정아는 끝으로 “모두들 못 해서 뭐라 하는 것보다 자신감 없고, 코트에서 안 웃는 모습에 지적을 받는다. 나도 잘 안 되니까 자신감이 없어진다. 앞으로는 책임감 갖고 잘해야 한다”라고 반등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박정아.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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