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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MD인터뷰③] '햄릿:얼라이브' 김선영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 생각도 많지만…"

시간2018-01-10 09:20:21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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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MD인터뷰②]에 이어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뮤지컬배우 김선영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하게 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햄릿 뿐만 아니라 김선영을 비롯 '햄릿'을 접한 모든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김선영은 "사람이니까 다들 희로애락이 있고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고, 또 생각하게 된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나 삶이 빡빡하고 너무 빨리 돌아가고 내가 그 생각 속에 머물러 있으면 나만 고루한 사람 같고 몽상가 같을까봐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실을 사는데 있어 굳이 표현하거나 뭔가 나누거나 하는 것이 거추장스러운 시대가 됐잖아요. 안에만 갖고 있다가 이런 작품을 통해 조금은 위로 받고 싶거나 느끼고 싶을 때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공연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왜 이런 이야기들을 자꾸 하게 되겠어요. 단순한 오락에 그칠거면 사실 편한 쪽을 택할텐데 사람이라 다른 것 같아요."

김선영은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죽음도 삶도 우리 인간의 숙명"이라며 "죽고 사는 문제가 되게 먼 것 같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멀지 않고 한순간에 죽을 수 있는 거고 아주 오래 수명을 누리고 죽을 수도 있다. 인간의 삶이 되게 복잡한 것 같지만 되게 간단하고 허무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화두를 던지는 것이 '햄릿:얼라이브'"라고 말했다.

"저 역시 '죽느냐 사느냐'는 아니더라도 '배우를 하느냐 마느냐' 고민할 때도 있었고, '이것이 과연 나랑 맞는 것이냐. 아니냐' 느낌도 있었어요. '이것이 과연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를 들뜨게 하느냐. 아니냐' 생각하는 타이밍들이 계속 있었죠.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어요. 기질 자체가 반복되고 지루한걸 못 견뎌하다 보니 지구력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김선영은 누구나 어느 시점에 겪게 되는 한계가 자신에게도 역시 있었다고 했다. 자신을 돌아볼 때 그 순간들이 계속 왔고,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과연 이것을 계속 해야 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고민까지 하게 됐다.

"그런 고민을 반복하면서 결국 '행복하지 않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물론 괴로울 때도 있죠.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관리하고 쉴 때도 무대를 떠올리고 그때마다 땀이 확 올라오고 긴장되는 그 순간이 별로 좋지 않거든요. 매일 긴장하며 사는 삶, 나를 보여줘야 하는 삶들이 목표를 정해버렸다는 느낌을 줘서 저를 압박해 왔어요."

이런 압박을 겪으면서 김선영은 '나를 누르는 것들을 안고 사는 것이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 '그렇다고 내가 이걸 즐기고 있나?', '행복한가?', '재밌나?' 등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론은 간단했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어때', '오늘 좀 지루하면 어때', '오늘 좀 긴장한 내가 싫으면 어때'였다. 이내 '이대로 해보자', '이대로 가보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내가 곧잘 재밌어 하는 거고 이걸 통해서 좋은 일들, 감사한 일들이 많았으니까요. 무대 위에서 있는 순간 설명할 수 없는 행복, 재미, 그 어떤 단어들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걸 인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거 자체가 내가 오늘을 살아야 되는 삶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기로 했죠. 그러면 또 어느 날은 충만한 날들이 와요. 그냥 하루 떼우는 건 아니지만 굳이 이 하루에 의미를 두지 말자는 거예요. 충만하지 않아도 '이대로 가보자' 하는 거죠."

사실 김선영은 무대 자체를 즐기지는 못한다고. "어느 장면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퍼즐이 탁 맞춰지는 나만 아는 순간이 있을 때는 즐길 수 있지만 무대 올라가서 무조건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조금 괴롭기도 하다"고 밝힌 김선영은 다시 곰곰이 생각한 뒤 "괴롭다기보다 하나의 과정이겠죠"라고 했다.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자유롭게 풀어 놓으면 되는데 어떤 때는 아무것도 없이 넌더리날 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책임감, 사명감 때문에 공연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비참할 것 같아요. 그냥 즐기고 싶지만 무대는 단순히 즐기자만 갖고는 오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집에서 혼자 노는게 아니잖아요. 아주 질 좋게, 재밌게 노는 것을 누군가는 봐주는 거니까 그걸 의식해야 해요. 그걸 의식하면서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는 것을 유지한다는 게 어렵지만 '이대로 가자' 생각하죠.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거니까요."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공연시간 160분. 2018년 1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뮤지컬배우 김선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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