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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아이유가 세상을 떠난 동료이자 친구였던 故 종현을 추모했다.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골든디스크 첫째 날 디지털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이유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종현을 언급했다.
"사실 아직 좀 많이 슬프다. 제가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미리 먼곳에 보내드렸다"며 아이유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저도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아직도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슬프실 거라 생각한다"는 아이유는 모두가 바쁜 일상에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보내줘야 하는게 더 슬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동료 가수들을 향해 "사람으로서 스스로 먼저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아파하는 일들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며 "수상하신 분들 하루 동안 마음껏 축하하고 즐겁게 지내시다가 모두 잘 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2018 골든디스크 V LIVE]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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