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kt가 10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연장 끝 이겼다. 작년 12월 8일 삼성과의 홈 경기 승리 이후 13경기만에 이겼다. 창단 후 최다 12연패를 끊었다. 여전히 최하위. 그러나 4쿼터와 연장전에 르브라이언 내쉬와 김영환, 허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조동현 감독은 "감독도 선수들도 그동안 힘들었다. 턴오버가 많은 게 아쉬웠는데, 연패를 탈출하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잡았다. 수비는 팀 디펜스를 끌고 갔고, 공격에선 해결사가 없는 약점이 있다. 경기중반에 내쉬가 공격에서 잘 해결해줬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김영환의 경기력에 대해 "스몰라인업에서 빅 라인업으로 바꾸면서 영환이를 2번으로 사용했다. 내쉬가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지만, 영환이가 팀 중심이다. 오늘 무리시켜도 휴식기가 있었다. 주장으로서 잘 했다"라고 칭찬했다.
허훈의 연장전 활약에 대해 조 감독은 "배짱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한 번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김태술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동현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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