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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사의현(연우진)과 이정주(박은빈)가 먼 길을 돌아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29, 30회에서는 이정주가 자신이 사의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한준(동하)은 아버지 도진명(이덕화)과 어머니 유명희(김해숙)가 죗값을 치르기 위해 구속된 후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도한준은 떠나기 전 사의현에게 "정주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마침 이정주의 집 전등을 교체할 일이 생겼고, 사의현은 이정주의 집을 찾아 직접 전등을 교체해줬다. 사의현은 내심 이정주의 배웅을 받고 싶었지만 눈치 없는 이정주는 "사 판사님은 항상 나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신다"며 배웅을 나가지 않았다.
다음날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따로 말하지 않고 결근했다. 하루 종일 혼자 일하던 이정주는 평소 말없이 자신을 챙겨주던 사의현의 빈자리를 느꼈고, 사의현의 헛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이정주는 퇴근하며 사의현을 마주했고, 이번에도 헛것이라 생각해 혼잣말로 "미쳤나 봐. 왜 자꾸 생각나. 나 사 판사님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이정주의 뒤에 서 있던 사의현은 이정주의 손을 잡고 돌려세운 후 "나 좋아하는 거였어요"라고 물었다.
'츤데레' 매력으로 이정주를 옆에서 지켜주던 사의현. 이정주는 그런 사의현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완성될 수 있을까.
한편, '이판사판' 마지막 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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