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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빅딜을 통해 선발투수 전력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휴스턴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대1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게릿 콜(29)을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게릿 콜을 넘겨준 피츠버그는 휴스턴으로부터 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마이클 펠리스, 내야수 코리 모란, 외야수 제이슨 마틴을 받았다.
2017시즌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저스틴 벌랜더, 댈러스 카이클과 더불어 탄탄한 선발투수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2013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은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에서 59승 42패 평균 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33경기 12승 12패 평균 자책점 4.26을 남겼다.
20대 후반인 만큼, 콜은 향후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다. 2019시즌이 종료된 직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콜은 오프시즌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였다. 실제 뉴욕 양키스 역시 콜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망주 출혈을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임에 나선 휴스턴이 최종적으로 콜을 손에 넣은 팀이 됐다.
[게럿 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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