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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싱글와이프'가 막강한 새 멤버로 돌아왔다.
17일 첫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이하 '싱글와이프2')에서는 결혼 6년차인 정만식 린다전 부부, 결혼 26년차인 임백천 김연주 부부, 서경석 유다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린다전은 화끈한 아내였다. 정만식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며 격한 표현을 썼고, 시원시원한 화법으로 웃음을 줬다. 그러나 정만식 앞에서는 애교쟁이였고, 두 사람은 6년차 부부임에도 5분마다 뽀뽀를 할 정도로 알콩달콩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린다전이 떠난 여행 장소는 18년 간 살았던 일본이었다. 평소 정재은과 친분이 있던 정만식은 린다전에게 정재은을 여행 메이트로 소개해줬다. 정재은은 린다전 여행에 동행해달라는 정만식의 부탁을 받아줬다. 시즌2에서는 여행 메이트라는 새로운 흥미 요소가 추가됐다.
임백천은 MC계의 전설인 아내 김연주를 소개했다. 김연주는 결혼에 이어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 당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김연주는 방송 활동 당시와 달라진 것 없는 출중한 미모는 물론 지적인 매력까지 뽐냈다.
임백천과 김연주의 일상 역시 웃음을 줬다. 임백천은 다소 엉뚱하고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줬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김연주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김연주는 지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거친 표현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연주는 호주로 떠났다. 철두철미한 모습이 돋보였다.
서경석은 13살 연하 아내 유다솜을 공개했다. 유다솜은 첫 방송 출연에 긴장했지만 이내 귀여운 매력은 물론 솔직한 고백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경력이 단절되다 보니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더라"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둘째 계획을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시즌2 멤버 역시 막강했다. 부부 금슬도 남달랐고, 이로 인해 남편들이 아내를 바라보는 모습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아내의 여행과 함께 속내를 듣게 된 남편들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고, 진짜 속마음을 전하며 여행을 즐기는 아내들의 모습도 흥미로웠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아내들의 여행과 여행 중 보여질 이들의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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