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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던싱이 2018년에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매체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브라이언 던싱과 2년 700만 달러(약 7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던싱은 1983년생 베테랑 좌완투수다. 2009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2017년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2012년까지는 선발투수로도 여러차례 나섰지만 2013년부터는 불펜으로만 등판하고 있다.
2017년에는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68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436경기(61선발) 43승 3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1.
시즌 종료 후 FA가 됐던 던싱은 다시 한 번 컵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 활약 덕분에 2년간 7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 이전까지 던싱의 한 시즌 최다 연봉은 2015년 270만 달러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헤이먼은 던싱이 다른 구단으로부터 더 많은 금액을 제안 받았지만 컵스에서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던싱.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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