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테이가 학창 시절 전교 등수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이날 정찬우는 테이에 "학창 시절에 갑자기 음악에 빠져서 아버지를 눈물 흘리게 했던 사건이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테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록 밴드 동아리 보컬로 록에 많이 심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선은 "밴드부 이름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고, 테이는 "청산가리였다. 그때 당시 트렌드였다. 나중에는 우리 밴드가 유명해져서 방송에 나오게 됐는데 이 이름을 못 쓴다고 해서 중간에 '에'를 넣었다. 청산에 가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테이는 "그 당시 내가 반장이었는데 전교에 480명 넘게 있었는데 거의 480등을 했다. 아버지가 많이 우셨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보람이 이런 거냐'며 실망감으로 우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찡하더라. 그다음 해에 가장 열심히 공부해 반에서 2등, 전교에서 11등을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지선은 "그런데 그 뒤로 다시 또 공부를 안 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테이는 "마음먹고 공부를 접었다. '내 길은 음악인가 보다'라는 생각에 서울로 올라왔다"고 답했다.
[사진 =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