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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컬투쇼' 류승룡과 김민재, 심은경이 '염력'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출연배우 류승룡, 심은경, 김민재가 출연했다.
류승룡은 "염력에는 순간이동도 있고 독심술도 있다. 여기에서는 실시간으로 날아다니는 기능과 큰 파괴력을 지닌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류승룡은 극 중 염력을 쓰는 아빠 석헌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에 "선배님과 촬영을 했을 때였다. 우리 영화가 CG컷도 많지만 아날로그컷으로 촬영해야할 장면도 많았다"라며 "선배님이 나를 안전하게 내려놓고 다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배님 어깨가 카메라에 걸려서, 날아가는 느낌을 줬어야했는데 너무 웃겨서 NG가 났다. 앞에서 조감독님이 웃더라. 감정씬이었는데 힘들었다"라고 말해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김민재, 류승룡, 심은경을 마주쳤던 후기를 전했다. 류승룡은 등산에 대해 "산을 타는 게 유일한 취미다. 그런데 나이가 먹으니까 등산보다는 트래킹을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포항에서 목격했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효주 배우가 결혼을 해서 포항에 살고 있다. 맛있는 떡볶이 집을 하는데, 같이 떡볶이 먹고 카페에 갔는데 그걸 보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은경이 사춘기를 언급하며 "사춘기가 좀 더 나중에 온 것 같다. 18, 19세 때 왔다.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류승룡은 "나는 갱년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500만 돌파 공약에 대해 "울릉도 가서 무대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김민재는 "700만 넘으면 백령도에 가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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