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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모든 이들의 인생에 응원과 희망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최종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2%, 최고 13.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7.6%, 최고 9.3%로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최종화에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은 무사히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2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제혁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영웅의 복귀를 알렸다. tvN 측은 최종화가 끝난 뒤 김제혁의 마지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라마의 감동을 이어갔다. 포스터에서 제혁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제 인생의 시작은 지금부터 입니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극 중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던 슈퍼스타 야구선수 제혁은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온 인물. 세상 끝의 집 교도소에 들어간 제혁은 이어진 불의의 사건사고로 은퇴를 결심하기도 할 만큼 절망을 경험했다. 하지만 최악의 환경에서도 제혁은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며 주변 인물들에게 희망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희망은 '감옥'하면 떠올릴 수 있는 코드다. 꿈에 대한 희망, 사람에 대한 희망이 제혁의 인생 이야기 속에 담긴 포인트다. 주인공을 통해 희망찬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제혁뿐만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교도소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과 사연이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선물했다. 먼저 제혁과 함께 동고동락한 장기수(최무성),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장발장(강승윤), 고박사(정민성), 한양(이규형 ), 유대위(정해인), 똘마니(안창환) 등 2상6방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들의 굴곡진 인생이야기가 '한 편의 오케스트라 같다'는 호평을 얻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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