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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의 중심에 선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콘서트를 강행했다.
정용화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IN SEOUL'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정용화의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으로 개최 여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왔으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날을 포함해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다만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초 21일 콘서트를 언론에 공식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특혜 입학 논란이 불거지자 취재진을 부르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정용화는 오프닝곡으로 '내비게이션'을 열창했다. 객석을 채운 정용화의 팬들은 함성을 내지르며 정용화의 등장을 반겼다.
한편 정용화는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 입학 때 면접을 보지 않고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소속사는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정용화도 SNS에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고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대학원 진학이 입대 연기와 관련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소속사가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 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력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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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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