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이기지 못한 우리의 문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리버풀(승점47)과의 승점 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비가 오면서 경기를 하기 어려운 그라운드 상태였다”며 “우리는 점유를 통해 우리의 경기를 하려고했지만 실수가 많았다. 이기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스햄튼처럼 강등권에 있는 팀들은 공격적으로 싸운다. 그들을 이기지 못한 건 우리의 문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사우스햄튼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시즌 12호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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