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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규형이 박해수의 해롱이 성대모사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이규형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종영 인터뷰에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규형은 극 중 마약으로 교도소에 오게 된 약쟁이 해롱이 역을 맡았다. 이름은 유한양이었지만 2상6방 안에서 '해롱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소 무겁고 차가울 수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이규형은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촬영장에서 웃겨봐야 된다는 욕심보다도 중반 쯤에 신원호 감독님이 '준비됐지? 배꼽잡을 준비하고 있을게'라고 하더라고요. 부담이 됐는데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박)해수 형이 너무 초반에는 당하기만 하고 안 좋은 일만 겹치고 하니까 자기도 답답했을 거예요. 재미있는 게 너무 하고 싶었나봐요. '나도 하고 싶은데'라고 하더라고요."
극 중 제혁(박해수)은 해롱이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보니까 해롱이를 따라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본에 성대모사가 있어서, 개인 레슨을 하기도 했어요. 점수를 매기자면 해수 형이 92점 정도인 것 같아요.(웃음) 톤은 잘 잡았는데 자유자재로 구사하기엔 좀 더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정말 잘하더라고요."
그는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른 잔뼈굵은 배우이지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한 인상을 줬던 '비밀의 숲' 윤과장 캐릭터에 이어 '도깨비' 특별출연,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밖에 지나다닐 때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달라진 점이에요. 그 외에는 극장 아니면 집에 있어요. 집 근처 단골 포장마차 외에는 크게 야외로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에요. 쉬는 날에는 집에서 영화보거나 축구 경기를 보는데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요."
[사진 = 엘엔컴퍼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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