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 산체스, "무리뉴 제안 거절할 수 없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7번 주인이 된 알렉시스 산체스(29)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제안을 거절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산체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맨유와 아스날이 산체스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맞교환 하는 형태로 계약이 진행됐다.

산체스는 “세계 최고 구단의 일원이 돼 기쁘다. 역사적인 경기장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뛰는 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레 출신 산체스는 맨유 1군에서 뛰는 첫 번째 칠레 선수가 됐다. 그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내가 왜 맨유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도 산체스 이적을 반겼다. 그는 “산체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맨유의 젊은 공격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선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 맨유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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