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준석(35)과 이우민(34)의 새 팀 찾기에 하나의 옵션을 더했다.
롯데 관계자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준석, 이우민의 이적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영입 제안이 온다면 사인 앤 트레이드를 비롯해 무상 트레이드도 고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한 최준석과 이우민은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싸늘한 시장 반응에 롯데는 지난해 12월 두 선수가 타 구단 계약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까지 세웠지만 진전이 없다.
여기에 최준석은 최근 롯데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채태인을 영입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우민 역시 외야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롯데는 이미 “팀 전력 및 활용 방안 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이들을 전력 외로 분류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롯데가 무상 트레이드라는 옵션을 하나 더 추가했다. 스프링캠프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새 팀 찾기에 난항을 겪자 이적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들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그 어떤 반대급부도 없이 선수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게 롯데의 의도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 팀 사정과 맞지 않을 뿐이지 두 선수 모두 아직까지 현역 생활은 이어갈 수 있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다. 우리 팀에 공헌한 부분도 크기 때문에 이적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구단은 두 선수에게 모두 무상 트레이드 방안을 전달했다. 일단 아직까지 타 구단의 구체적인 제안은 없지만, 조금의 관심이라도 나온다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준석, 이우민이 개인 훈련을 하면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최준석(좌)과 이우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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