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홈에서 또 다시 전자랜드를 꺾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84-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승, 시즌 성적 22승 1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전자랜드전 홈 9연승도 질주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또 한 번 안양에서 고개를 떨구며 시즌 성적 20승 18패가 됐다. 순위는 6위 유지.
초반에는 사이먼의 활약이 빛났다. 사이먼은 브랜든 브라운이 아닌 이정제가 자신을 맡은 틈을 타 점수를 몰아 넣었다. KGC의 첫 12점 모두 사이먼의 몫. 전자랜드에서는 신인 김낙현이 중거리슛과 돌파 득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3-19, KGC가 4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KGC가 도망가면 전자랜드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KGC는 28-23에서 이재도의 우중간 3점과 사이먼의 골밑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성현과 Q.J. 피터슨의 연속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KGC가 41-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사이먼은 팀이 기록한 41점 중 절반에 가까운 20점을 책임졌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3점슛 10개를 시도해 1개 밖에 넣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바스켓카운트와 강상재의 중거리슛,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41-43, 2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차바위의 오른쪽 사이드 3점슛으로 48-47, 역전을 일궈내기도 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 속 KGC가 56-55, 단 1점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김낙현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쿼터 시작 직후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린 것. 여기에 재역전을 당하자 두 차례나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에 맞서 KGC에서는 전성현이 중요한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1점차 리드에서 사이먼의 뱅크슛과 중거리슛, 오세근의 자유투 득점으로 1분 44초를 남기고 78-73까지 달아났다. 이어 이재도의 3점포로 81-7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이먼은 올시즌 최다인 34점(12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KGC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신인 김낙현은 4쿼터 12점 등 16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라운은 22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지만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사이먼.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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