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작가 송수민이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송수민 작가는 20일~31일까지 서울 용산구 신흥로 예술공간 서:로(Artspace Seo:ro)에서 첫 개인전 '膜 막:가려진 풍경'을 연다.
'膜 막:가려진 풍경' 전은 신진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기획된 것으로 '膜막', 'barricade', '물불 물불'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송수민 작가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사진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재조합, 가리며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여기엔 우리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건들이 담겨 있으며 오늘날의 세계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엿보인다. 사건의 이미지가 잘리고 가려져 거대한 침묵 속에 잠겨 있는 풍경을 통해 감춰진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종종 핵심을 지우거나 가리는 기법으로 감춰진 진실을 상상하게 하고 접근하게 한다. 즉, 감추면서 드러내는 방식. 이미지를 조합하고, 잘라내고, 해체 함으로써 진실이라는 층위에 도달하려는 행위이다.
컷오프, 불안한 현실세계를 읽어내고 이에 맞서는 방식, 이것이 암울을 이겨내는 송수민 작가만의 작품을 그리는 방식이다.
< 膜막 : 가려진 풍경 >
송수민 개인전
장소 : 예술공간 서:로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36길 6 1층
일시 : 1/20 - 1/31 (월 휴관)
시간 : 1pm - 7p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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