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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배제가 커다란 파장을 낳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러시아가 제출한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여명 가운데 111명을 제외한 개인 자격 참가 가능 389명 선수의 명단을 만들면서 도핑 문제로 징계 당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체육계와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파벨 콜로브코프 러시아 체육장관은 "매우 불쾌하다. 세계 정상급인 러시아 선수들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IOC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스베틀라나 추로바 러시아 하원의원은 "안현수는 6개의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의 신"이라며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일부에서는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정치권 인사는 올림픽 보이콧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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