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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로건’이 슈퍼히어로무비로는 최초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로건’을 포함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디자스터 아티스트’ ‘몰리스 게임’ ‘버드바운드’를 각색상 후보로 발표했다.
역대 아카데미에서 슈퍼히어로무비가 후보에 오른 것은 ‘로건’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패트리 스튜어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결국 각색상 후보에 지명됐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휴 잭맨은 트위터에 ‘로건’의 아카데미 진출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로건’의 아카데미 후보 진출은 슈퍼히어로무비가 메인 장르로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슈퍼히어로무비는 아카데미에서 철저하게 외면 받았지만, ‘로건’을 기점으로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로건’은 미국영화매체 콜라이더가 최근 선정한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무비 랭킹에서 ‘다크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오스카 캠페인까지 벌였던 ‘원더우먼’은 고배를 마셨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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