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8강 정현, "아직 안 끝난 것 알죠"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까.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메이저대회 8강 신화를 쓴 정현이 24일 오전 11시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 약 463억원)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와 맞붙는다.

남자단식 8강전 정현과 샌드그렌의 대결은 이변 대 이변의 주인공들의 맞대결이다. 정현은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샌드그렌을 상대로 2주전 만나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조심스레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샌드그렌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도미닉 티엠을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드그렌도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중인 것.

정현이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진출하게 되면 로저 페더러(2위)와 토마스 베르디흐(20위)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중계는 JTBC3 FOX Sports에서 방송한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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