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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혜정이 딸인 이하루의 근황을 소개했다.
강혜정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에서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를 연기한 강혜정. 그는 "그렇게 하루의 사춘기도 찾아올 것이라는 게 지금 나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주변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결국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더라. 극중 아들은 엄마와 단절되어있는 상태에서 사춘기를 맞이했는데, 하루랑은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혜정은 "이번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남편 타블로가 육아를 담당했다. 워낙 집에서 엄마, 아빠와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또 아빠랑 쿵짝이 잘 맞아서 내가 없을 때도 걱정이 안 된다"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말했다.
또 "하루는 여전히 지드래곤을 좋아하냐?"란 질문에, 강혜정은 "하루가 아홉 살이 됐다. 지금은 아빠가 하는 일을 신나고, 에너지틱하고,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더라. 지드래곤도 그쪽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관객들의 호응을 바로 받는…. 그쪽 사람들을 매력적이고, 멋있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글러스'에서 강혜정은 15년차 전업주부이자 YB스포츠 사업부의 신입 비서 왕정애를 연기했다. 첫 사회생활로 고난과 역경에 부딪히지만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헤쳐나가는 성장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혜정.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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