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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호러무비 ‘겟아웃’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겟아웃’은 3월 4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다니엘 칼루야),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다.
조던 필레 감독은 데뷔작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역대 세 번째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978년 ‘천국의 사도’의 워렌 비티, 1983년 ‘애정의 조건’의 제임스 L. 브룩스가 데뷔작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에 지명된 바 있다.
조던 필레는 역대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다섯 번째 흑인감독이 됐다.
‘겟 아웃’은 골든글로브에서 무관에 그쳤다. 과연 아카데미에서 역대급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겟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섬뜩하게 그려낸 작품.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9%에 달한다. 외신은 “신선한 호러”라고 평했다.
인종차별 문제를 공포와 블랙코미디에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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