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맨스' PD "한파 속 입수촬영 논란, 앞으로 주의할 것"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문준하 PD가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된 입수 촬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문준하 PD, 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배우 김소현이 입수를 하는 촬영 스틸이 이슈가 됐다. 촬영장 안전 문제가 거듭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한파 속 입수 촬영이 무리한 일정이 아니었나라는 의문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문준하 PD는 "김소현은 지난 일요일에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도 물에 빠지는 장면이니 고민이 많이 했다. 나름대로는 이번 겨울 중 가장 따뜻한 날에 촬영을 했다. 안전장치도 마련했고, 최소한의 촬영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문 PD는 "다만 시간적으로 모자란 부분은 어제 액션 전문 배우가 촬영을 했다. 이런 부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드라마 촬영 현장은 우리의 삶이니까 앞으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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