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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염력'에서 호흡을 맞춘 두 후배 심은경, 정유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승룡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류승룡은 '염력' 속 딸 심은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굉장히 편하게 연기했다. 그동안 심은경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직접적으로 연기를 주고받는 관계 설정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도 아무 걱정없이 줄 수 있었다. 배우로서 그럴 때 행복하다. 심은경과는 두 바퀴 띠동갑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라고 밝혔다.
류승룡과 심은경은 영화 '불신지옥', '퀴즈왕',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리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신작 '염력' 등 다수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염력'에서 첫 악역에 도전한 정유미의 열연에 감탄하기도. 류승룡은 "난 그렇게 예쁘게는 못할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악역 홍상무 역할을 사랑스럽고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라며 "홍상무 같은 캐릭터 너무 좋다. 배우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묘한 인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능력을 펼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
[사진 = 프레인글로벌(프레인TPC),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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