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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쿠텐과 한신이 최근 세상을 떠난 호시노 센이치의 추모행사 일정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호치’, ‘풀카운트’ 등 일본언론들은 2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한신 타이거즈가 호시노의 추모행사가 열리는 날을 확정,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암 투병 끝에 사망한 호시노에게 라쿠텐, 한신은 인연이 깊은 팀들이다. 2002년부터 2시즌 동안 한신 사령탑을 맡았던 호시노는 감독에서 물러난 후에도 2010년까지 한신의 고문을 맡았다. 이어 2010년 10월 라쿠텐의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고, 감독에서 물러난 후에는 라쿠텐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호시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은 팀이었던 라쿠텐은 일찌감치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홈 개막전 계획을 발표했다. 라쿠텐 선수단은 오는 4월 3일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호시노가 라쿠텐 감독 시절 달았던 배번 7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도 호시노가 감독직에서 물러난 2014년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라쿠텐은 이에 앞서 한신과 추모행사도 갖기로 했다. 양 팀은 오는 3월 19일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3월 28일 오사카 모처에서 각각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양 팀은 호시노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헌화할 예정이며, 일반 팬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풀카운트’는 “라쿠텐, 한신은 추모행사의 세부일정에 대해 향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시노 센이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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