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 회복 상황을 알렸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인혁은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다만, 서재덕, 윤봉우는 훈련을 좀 더 해야한다. 2월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전반기 주축 전력들의 부상 공백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단 주축 공격수 서재덕이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며, 그를 대신해 나서던 김인혁이 지난달 초 훈련 도중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윤봉우는 좌측 허벅지 쪽에 통증이 있다.
일단 김인혁이 돌아오며 한숨을 돌렸지만 서재덕, 윤봉우는 오는 2월 3일 KB손해보험 홈경기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아무래도 팀 합류 후 훈련하면 욕심을 내며 무리한다. 지금은 아예 전력에서 배제하고 훈련 중이다”라며 “그래도 확실히 두 베테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전역한 세터 권준형에 대해선 “즉시전력감이 아니다. 상무에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느닷없이 세터가 바뀌면 선수들 리듬이 깨진다. 이호건이 잘해주고 있어 투입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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