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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여장에 자신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서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정성화는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 소식을 알리며 "여장남자로 출연한다. 내가 의외로 여장남자 역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화는 "뮤지컬 '라카지'에서도 여장남자로 나왔다. 나는 여장에 자신이 있었다"며 갑자기 여성의 목소리로 음성을 변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성화는 "여장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천직이다. 잘 맞는다. 재밌다"고 말했고, "'킹키부츠'는 흥이 많은 음악이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좋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생민은 정성화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냐"고 물었고, 정성화는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 영화 '라라 랜드'가 목표다. 그런 작품들이 사랑받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작품이 나올 것이란 걸 확신한다. 그 분야의 1호가 나였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성화는 "뮤지컬 공연을 십 몇만 원씩이나 주고 좌석에 앉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큰돈이다. 그것에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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