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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초대형 계약을 체결,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게 된 윌린 로사리오가 2018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지난 28일 일본에 입국한 로사리오의 한신 입단 기자회견 현장 스케치, 로사리오와의 인터뷰를 29일 기사화했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2017시즌까지 활약한 로사리오는 2017시즌 종료 후 한신과 2년 750만 달러(약 82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호치’는 “로사리오는 매우 성실한 거포다. 입국 후 ‘정장으로 갈아입고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라며 자신을 정돈하고 취재진 앞에 섰다”라고 보도했다.
로사리오가 2017시즌 한화와 맺은 연봉 규모는 150만 달러(약 17억 3,000만원)였다. 몸값이 약 3배 뛰어오르며 일본무대로 떠난 것.
대형계약을 체결한 만큼, 책임감도 남달랐다. 로사리오는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이라면 모두 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4번타자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타순은 상대팀 투수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감독님이 정해주신 타순에 열심히 임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한화에서 뛴 2시즌 모두 30홈런을 돌파했고, 지난 시즌에는 1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언제든 달릴 수 있는 다리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라고 운을 뗀 로사리오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한편, 팀이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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