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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새 출발하는 파비오 카스티요(30)가 오타니 쇼헤이(24)의 최고 구속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9일 "카스티요가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인 165km를 경신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요는 2016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로 올해는 세이부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데뷔한다.
카스티요는 "지난 해 최고 구속은 101마일(163km)였고 평균 150km 후반대를 던진다"면서 "재작년엔 103마일(166km)까지 던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은 2016년 오타니가 기록한 165km. 이에 카스티요는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카스티요는 "영상에서 봤을 때 일본 선수들은 미트질이 좋더라. 직구로 삼진을 잡고 싶지만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병살도 잡고 싶다"면서 "항상 세이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카스티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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