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김명민X오달수X김지원, 웃음빵빵 설 코미디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김명민과 오달수에 이어 김지원이 합류, 설 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과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김민 역을 맡은 김명민은 "좋은 현장이라고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분위기 좋은 현장이 도대체 어떤 현장이냐 생각할 거다. 우리 현장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 가족같은 사람들"이라며 "김지원이 합류하게 돼서, 3탄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다. 그런데 김지원이 1, 2탄에서 만났던 사람인양 너무 편하고 좋게 감동적인 작업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가족같은 분위기,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곧 '조선명탐정'의 힘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1년 1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2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3년 만에 3탄 '흡혈괴마의 비밀'로 찾아왔다.

오달수는 "3편의 드라마가 굉장히 탄탄하다. 코미디와 감동 등이 적절하게 잘 섞여서 1, 2편 때는 무조건 웃겨야한다는게 있었는데 3편에서는 관객 분들이 보셨을 때 눈물,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특히 극 중 '올드보이'의 패러디로 시선을 끈다. 장도리 액션씬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오달수는 "그런 장면을 넣어주신 감독님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두 번째 출연 영화가 '올드보이'였다. 기억도 새로웠고 그 장면이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명민은 "이 영화는 김지원의, 김지원에 의한, 김지원을 위한 영화다. 정말 매력발산이 잘 됐다. 첫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포스에 울다 웃다 했다"라며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였는데 너무 잘해줬다.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라는 설정을 잘 소화해줬다"라고 칭찬했다.

김석윤 감독은 세 배우들의 호흡에 "배우들끼리 신선한 느낌으로 간다. 그리고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상대방이 받아줘야 하는데, 굳이 미리 말하지 않아도 잘 받아주더라. 단순한 합을 넘어서서 상대방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끔 연구를 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 시너지를 내게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내달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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