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내 야구를 보여주겠다."
KIA 김윤동은 2017년에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로 불펜에서 셋업맨으로 뛰면서 세이브도 따냈다. 지난해 성적은 7승4패1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59. 올 시즌에도 김윤동은 KIA 불펜 주요자원이다.
김윤동은 31일 KIA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로 출국했다. 그는 "힘이 떨어지지 않게 체력관리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확실한 변화구, 특히 결정구로 쓸 수 있는 구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1군 풀타임을 통해 배운 게 많다. 김윤동은 "많이 보고 배웠다. 작년에 기복이 있었는데, 내 밸런스를 잡는 과정이었다 이제는 막내도 아니고, 후배들도 있다. 올 시즌에도 좋은 경험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윤동은 그동안 지나치게 생각이 많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주위에서 좀 생각을 줄이고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야겠다.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안 된다. 나름대로 비장한 각오로 오키나와에 간다"라고 말했다.
김윤동은 아직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몇몇 군 제대 투수들이 돌아오면서 김윤동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는 "보직에 대한 목표를 밝히는 건 좀 그렇다. 아직 확실하게 보여준 게 없다. 1군 엔트리에 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1군에서 살아남겠다. 내 야구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윤동.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i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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