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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헌종'역의 배우 정해인이 직접 들려주는 독창적인 장면 탄생 비화를 담은 '슬기로운 촬영현장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공개된 '슬기로운 촬영현장 이야기' 영상은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역의 배우 정해인이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의 시작인 고전소설을 재해석한 '흥부전'은 조선시대 세도정치가 극에 달한 '헌종'시대를 배경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되었다. 당시 시대상은 물론 해학과 풍자를 담아내 더욱 풍성한 '흥부전'의 탄생기를 전한다.
이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흥부’만의 독특한 연희와 의상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완성해낸 충무로 최고 제작진의 노력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연희 장면은 조선시대 당시 저잣거리에서 벌어졌을 것 같은 생생함을 위해 5개월 넘게 연습에 몰두한 연희 단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미술감독으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조근현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미술적 디테일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의 의상을 직접 제작했고, 고도의 작업을 요하는 연희 장면에서 사용된 의상과 탈 등 모든 소품을 수작업으로 완성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자타공인 실력을 겸비한 제작진의 열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흥부’는 2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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